제목[1118보도자료]원주시의회 비리관련 성명서2017-12-01 14:04
작성자 Leve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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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뇌물비리 혐의로 구속된 원주시의회 김동희 시의원과 역시 뇌물수수로 입건된 장기웅 시의원은 원주시민에게 사죄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 
원주시의회는 시의원들의 잇따른 뇌물 비리 사태와 관련하여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 관련 시의원들을 제명하라. 


1. 원주시의회 김동희 시의원과 장기웅 시의원이 각각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되었고, 입건되었다. 김동희 시의원(원주시 단구동, 반곡관설동, 행구동)은 시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과 행정분과 위원회 소속으로 재직 중이며, 건설업자에게 자신의 지역구인 동네에 사업을 따주겠다며 2006년부터 9월부터 2009년 8월까지 매달 160만원씩 총 5천6백여만원의 정기적인 뇌물을 받아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으로 지난달 구속되었다. 장기웅시의원도 지역건설업체에 동생명의로 된 주유소를 이용하게 한 대가로 뇌물수수혐의가 적발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2. 시민을 위해 봉사하며 도덕적으로 모범을 보여야할 시의원들이 뇌물과 비리에 연루되는 사건들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데 시민을 대변하는 행동인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주민의 이해와 요구를 반영하여 시정을 감시하라는 책무를 버리고, 지위를 이용하여 개인의 이익을 취하는 반윤리적이며 비도덕적 행위는 어떠한 비난도 지나치지 않다. 

3. 우리는 시의원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이들 두 시의원이 사법적 판단 이전에 스스로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며, 그나마 이것이 지역주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것이라고 본다.

4. 원주시의회도 이번 사태에 대하여 시민들에게 머리숙여 사과해야 한다. 
원주시의회는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뇌물비리사건에 대하여 윤리위를 구성, 자체정화 노력을 보이기를 바란다. ‘법과 질서를 준수하며 시민의 모범이 되겠다’는 ‘원주시의회 윤리강령’을 정면으로 위반한 사건에 대하여 제식구 감싸기에 골몰한다면 비리의회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원주시의회는 시의회에 쏟아지고 있는 시민들의 비난을 명심해야 한다.

5. 원주시민연대는 계속적으로 터져 나오는 시의원들의 비도덕적인 범죄행위에 대하여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원주시의회의 무능과 무기력을 비판하며, 원주시의회에 즉각적인 윤리특위 구성을 요구한다. 원주시의회는 땅에 떨어진 의회에 대한 주민의 신뢰를 더 이상 회복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2009.  11.  18 


참여와 평화로 가는 원주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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