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16보도자료]사드원주배치반대 긴급성명서2017-12-01 16:50
작성자 Level 10
첨부파일[2016보도자료]긴급성명서사드원주배.hwp (29.5KB)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강원본부/ 원주인권네트워크 
                      긴급성명서 보도자료
          사드 원주배치 즉각 철회하라! 

6.15강원본부 원주시 일산로 73 2F T 033. 731. 1364  www.wjngo.or.kr 
보도자료 2.16(월) 분량2P 담당 이선경 집행위원장 010-2225-1364 
  
“사드 원주배치 반대 긴급성명서”

사드 원주 배치반대 긴급 성명서

  우리 원주는 한국전쟁 발발 시부터 지금까지 군사도시로 아픈 역사를 안고 있어 특히 지역발전이 뒤쳐져 왔다. 

  하지만 2000년 4월부터 시작된 미군기기 캠프롱 반환 범시민운동으로 2008년 기기 반환 이 확정되고 도심내 위치한 군부대 외곽이전 등에 힘입어 원주는 중부내륙의 평화를 지향하는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큰 기대를 품고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사드배치 후보지로 보도되고 있는 캠프롱은 올 6월이면 기지반환 이행이 만료되어 시민을 위한 문화체육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현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과 위성발사를 빌미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틈을 타 사드배치 협의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미국이 사드배치 결정이 나면 1,2주내에 배치가 완료되는데 정부는 충분한 공론화 과정도 없이 밀실 결정을 하고 후보지 중 원주가 거론되는 현실은 30만 시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으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중부내륙의 중심도시이자 평창올림픽 관문도시인 원주에 사드를 배치한다는 것은 원주가 바로 북한과 중국의 미사일요격의 주요도시가 되는 것으로 사드의 한국배치와 원주배치는 전면 중단되어야 마땅하다. 사드를 원주에 배치한다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북한의 핵위협을 막으려는 사드 배치의 궁극적인 목적과 배치되며 미국의 한반도 영향력 확장을 위한 도구에 불과하고 동북아국가 특히 중국과 미국의 군사적 갈등만 증폭시키는 꼴이며, 혁신도시 정착, 기업도시 조성 및 발전에도 커다란 악재가 예상된다. 

  또한 사드의 레이더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전자파는 위험반경이 130도 범위에 최대 5.5㎞에 달해 중소도시인 원주에 배치된다면 30만 원주시민이 직접적인 인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원주시민은 이미 지난 50년간 캠프롱 주둔으로 인한 기지오염과 소음피해로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입었고, 기지오염은 지금도 치유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우리는 원주가 사드배치의 최우선적 후보지로 오르내리고 있음을 심각하게 우려한다. 주한미군이 2015년 비밀리에 사전 부지조사를 마친 후 원주를 선호했다는 보도도 가볍게 흘릴 수 없는 것이다. 미군기지로 도시발전이 가로 막히고 환경오염을 비롯한 온각 불이익을 감수해 온 마당에 사드 배치에 따라 기지와 시설의 제공, 사드 레이더의 강력한 전자파로 주민건강이 위협받게 할 수 없다. 

우리는 원주와 강원도의 지역구 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모두가 사드배치 반대 입장을 조기에 명확히 밝힘으로서 국익과 시민의 이익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또한 원주를 사드배치 후보지에서 완전히 배제하지 않을 경우 30만 원주시민과 150만 강원도민과 함께  연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 

                                                    2016. 2. 16. 
▶615강원본부 <상임대표 서재일목사 공동대표 이진상교무, 이동훈신부외>    
  참가단체 전국농민회강원도연맹외 13개단체 
▶원주인권네트워크 공동대표 <안경옥, 박혜영, 이선경>
  참가단체 원주시민연대, 원주여성민우회외 11개 단체 

※ 사드 원주배치 관련 긴급 기자회견은 내일 2월17일 오전 10시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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