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성명서]상지학원 이사회는 기만적이고 반민주적인 정관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2017-12-01 14:47
작성자 Level 10
첨부파일상지대_정관_개정_기자회견문_111005.hwp (28.5KB)

< 10월 6일 상지학원 이사회에서 정관개정(안) 상정 예정 > 
< 비리 3관왕 김문기 학원복귀를 위한 기만적 정관 개정 시도 및 학원 장악 음모 저지를 위한  총력투쟁 >
< 상지대 범대위 기자회견 개최 >

❑. 일시 : 2011년 10월 5일(수) 오후 2시
❑. 장소 : 상지대학교 본관 앞
❑. 주최 : 상지대 문제 해결을 위한 원주 범시민대책위원회

<상지학원 이사회는 기만적이고 반민주적인 정관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지난해 8월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위법‧부당한 결정을 통해 김문기 구 재단으로부터 추천받은 이사 4명이(김길남, 박윤환, 변석조, 이영수) 10월 6일 상지학원 이사회에서 정관 개정이라는 꼼수로 구 재단의 학원복귀를 시도하고 있다.
이들이 내놓은 정관 개정(안)의 요지는 총장의 고유권한인 교원 승진 및 재임용권, 교무위원 임명권을 이사회 권한으로 바꾸고, 개방이사추천위원회 구성원 몫을 축소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교원의 법인사무국장 겸직을 금지시키고, 이사 중임 제한을 철폐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결국 이사회가 학교 운영 전반에 관한 전권을 행사하겠다는 것인데, 이는 피와 땀으로 일궈놓은 대학의 민주화와 자율성을 짓밟는 것이다. 이들의 의도대로 정관이 개정되면 상근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는 이사가 총장의 권한을 침해하게 되고, 개방이사 추천에서 구성원의 역할을 축소함으로써 구 재단의 개입통로가 확대된다. 또한, 학교 발전에 기여가 없는 이사회가 종신이사직을 추구하게 된다. 
학내 구성원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한 이사회가 독단적으로 정관을 개정하려 하고 있다. 채영복 이사장이 간담회에서 공청회 등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정관을 개정하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은 채 이사회 내부에서 졸속으로, 비밀리에 정관 개정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과거 상지대 사태는 교수에 대한 이사장의 재임용권 남용에서 시작됐다. 이렇듯 정관이 개악될 경우 상지대 안정을 심각하게 해칠 가능성이 농후해 졌다. 
상지대 교수협의회, 대학노조, 총학생회 등 상지대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단체는 이와 같은 정관개정 움직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며 민주대학을 지켜내기 위한 총력투쟁에 돌입했다. 
이번 정관개정(안)이 그대로 통과될 경우 상지대는 또 다시 혼란의 긴 터널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이사회는 정관개정(안)을 당장 철회하고 대학 구성원들과 진정어린 대화에 나서야 한다. 또한, 이사장은 공청회 등을 통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 

이에 상지대 범대위는 상지대학교 구성원들의 민주대학을 지켜내기 위한 총력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상지학원 이사회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상지학원 이사회는 반민주적이고 기만적인 정관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하나. 채영복 이사장은 비리재단 복귀 음모에 휘둘리지 말고, 대학 민주화와 관련한
    확고한 입장을 표명하라!
하나. 비리3관왕 김문기에게 추천받은 김길남, 박윤환, 변석조, 이영수는 즉각 사퇴하라!

2011년 10월 5일 
상지대 문제 해결을 위한 원주 범시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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