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4월 15일 기자회견문_한반도 전쟁반대와 평화실현을 위한 강원행동2017-12-01 14:52
작성자 Level 10

미국과 남북한 당국은 한반도 전쟁위협을 중단하고 
평화를 위해 즉각 대화하라

지금 한반도는 국민의 의사와 상관없이 전쟁위협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한미 당국이 독수리-키리졸브 연습을 진행한 것에 대해 북은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한 데 이어 군통신선을 단절하였다. 
이어서 미국의 B-52 전략핵폭격기, B-2 스텔스 전략폭격기 등 실전폭격 훈련과 북측의 미사일 발사대기 명령 등 무력충돌 직전까지 이르렀다. 
이제는 남북화해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마저 중단사태를 맞으며 군사분계선 일대의 유일한 군사적 완충지대조차 잃게 되었다.

강원도는 한반도의 유일한 분단도로 도민들은 남북의 평화적 대화와 교류의 길이 열리기를 기대했다. 또한 5년째 중단된 금강산관광으로 생존권이 위협받는 지역주민들은 하루빨리 금강산관광이 재개되고, 강원도가 남북교류협력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를 기원했다.
하지만 이러한 전쟁국면은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고 금강산관광이 재개되기를 기대했던 도민들에게는 크나큰 절망감을 주고 있다.
한반도 전쟁위기는 많은 경제적 고통과 더불어 군시설과 군인가족들이 있는 강원도민들에게는 불안 속에서 살아야 하는 2중, 3중의 고통이 아닐 수 없다. 

전쟁만은 막아야 한다. 전쟁은 우리 모두의 파국이며 살아있는 모든 생명에 대한 재앙이다. 미국과 남북한 당국은 서로를 자극하며 무력시위로 위기를 고조시키는 행동을 중단하고 즉각적인 평화협상에 나서야 한다.
앞으로 우리는 한반도 전쟁 반대와 평화실현을 위해 제 종교, 시민사회, 정당을 비롯한 모든 세력이 함께 연대해 나갈 것이다. 
또한 현 사태를 풀기위해 대화를 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환영하며 대화가 ‘선언’이 아닌 ‘실천’이 되기 위한 구체적 행동을 보여줄 것을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미국과 남북한 당국은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모든 행동과 무력시위를 중단하라.

하나. 미국과 남북한 당국은 한반도 화해협력과 평화정착을 위한 협상을 즉시 시작하라.

하나. 박근혜 대통령은 대화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즉각적인 대북특사 파견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평화적 해결을 위해 앞장서라.

2013년 4월 15일

한반도 전쟁반대와 평화실현을 위한 
강원도 시민사회단체 공동행동

가톨릭농민회원주교구연합회, 강원기독교교회협의회, 강원도여성권익증진상담소시설협의회(강릉가정폭력상담소, 강릉여성의전화부설해솔터, 강릉여성의전화부설해솔상담소, 강원여성쉼터, 베다니쉼터, (사)속초여성인권센터부설속초성폭력상담소, 속초가정폭력상담소, 안뜨레봄, 여성긴급전화1366, 영월성폭력상담소, 원주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철원가정폭력상담소, 춘천길잡이의집, 태백가정폭력상담소, 파라밀쉼터, 햇살의집, 행복만들기, 홍천가족상담소), 강원민주통합시민행동,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강릉YMCA, 강릉경실련, 강릉생명의숲, 강원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강원시민사회연구원, 광산지역사회연구소, 광산지역환경연구소, 김한성연세대교수, 동강보존본부, 속초YMCA, 속초경실련,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 원주YMCA, 원주녹색연합, 원주시민연대, 원주환경운동연합, 춘천YMCA, 춘천나눔의집, 춘천생명의숲, 춘천시민연대, 춘천환경운동연합, 태백생명의숲,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강원지회, 횡성환경운동연합), 강원여성연대(강릉여성의전화, (사)속초여성인권센터, 원주여성민우회, 춘천여성민우회, 춘천여성회, 태백가정법률상담소), 강원청년연대(준)(강릉청년회, 원주청년회),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원주시지부, 성공회원주나눔의집, 속초YWCA, 원주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원주청년센터, 전국농민회강원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강원도연합, 진보정의당강원도당, 참교육학부모회원주지회, 참여자치실현을위한속초의정지기단, 태백시민연대, 통합진보당 강원도당
(이상 가나다순, 65 단체와 개인)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