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1119보도자료]원주결혼이민여성결과 보도자료2017-12-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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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세미나발표자료집.hwp (671KB)11.19원주여성결혼이민자설문조사결과.hwp (236KB)

- 조사대상 여성결혼이민자 평균 연령 33.4세, 남편과 평균연령차 9세
- 73.7%는 현재 전업주부, 91.7% 취업희망, 공공기관을 통한 구직율    2.5%에 불과
- 생계유지형 경제적 사유와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고자 일자리 원해 

○…이번 조사대상자인 여성결혼이민자의 월평균 가구소득은 179만3천원으로 원주에 거주하는 이민여성의 91.7%는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민여성들이 취업하고자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여건개선과 사회적인 고립에서 벗어나고자하는 정서적인 측면도 존재하였다. 이들의 취업에 대한 가족들의 의견도 찬성이 47.5% 반대는 19.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원주시민연대가 국가인권위원회의 협력으로 지난 8월29일부터 10월30일까지 2개월간 원주권 거주 (횡성지역포함) 여성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이들의 생활실태를 파악하여 인권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 <원주․횡성지역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실태조사>결과 밝혀졌다. 원주시민연대는 이 기간에 총 132명을 대상으로 전체 48개 문항에 걸친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조사를 실시했다.

○…2008년 현재 3,047명의 결혼이민자가 강원도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역분포는 원주15.8%가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에 춘천 11.8%, 강릉 9.9%, 홍천 9.7%순으로 거주하고 있다. 원주에는 총 482명(2008년)의 이주여성이 거주하고 있으며, 중국출신이 43.5%로 절반정도 차지하며 베트남 20%, 필리핀 13.6%순이다. 횡성지역은 베트남이 34.5%, 중국(25.9%), 필리핀(14.7%)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34세, 남편의 평균 나이는 43세로 부부간 연령 차이는 9세이다.
○…조사대상자의 학력은 전문대이상 대졸이 35.7%이며, 남편의 학력은 전문대졸 이상이 13.6%로 남편에 비해 학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들의 거주기간은 1년에서 3년이 32.6%, 4년에서 7년은 28%, 8년에서 10년은 22%로 1/3가량이 입국한지 3년 이내인 것으로 조사됐다. 입국목적은 결혼이 94.7%를 차지하고 있으며 결혼 전 남편과 만난횟수가 1-2번이라는 응답이 전체 54.5%, 전혀 없다는 응답도 14.4%나 되어 상호 기본적인 정보를 파악하거나 친밀감을 형성할만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음을 알 수 있다. 
  결혼 방법은 중개업체를 통한 비율이 42.2%로 가장 높았고, 종교단체가 25.8%, 지인, 친척소개가 12.1%, 행정기관소개가 0.8%였다. 결혼 전 남편정보가 불일치하다는 응답이 28%(37명)였으며,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 가운데 가족관계가 57.1%로 가장 높게, 재산 42.9%, 직업 19.0%, 학력 19.0%, 소득 14.3%,  건강․장애 14.3%로 나타났다. 또한 가족관계에서 시어머니와 동거하는 비율이 48.5%나 되었고, 18.2%는 시아버지와 동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가족이 행한 부정적인 행동을 묻는 복수질문에 대해서는 67%가 ‘전혀 없다’고 응답하였으며 구체적인 부정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외출금지’가 22%, ‘폭언모욕’이 18.3%, ‘생활비나 용돈을 주지 않는다’에 11.9%, ‘신체적인 폭력’은 4.7%를 차지하였다.

○…조사대상자 여성의 월평균 가구소득은 179만3천원이며, 남편의 경우 농업에 25.6% 단순노무자, 건설노동자는 13.6% 자영업은 10.4%를 차자하였다. 여성결혼이민자의 경제활동에 대한 조사에서는 77%가 본국에서는 경제활동을 경험하였고, 한국사회로 편입된 이후에는 현재에는 26%만이 일을 경험하였는데 공장노동자 6.8%, 학원 또는 과외강사 4.2%를 차지하였고 나머지 73.7%는 전업주부로 나타났다. 
  취업경로는 ‘이웃소개’가 27.5%로 가장 많았고, ‘본국의 친구 또는 이웃’ 17.5%, ‘구인정보지’ 17.5%로 나타나 ‘한국의 가족 또는 이웃’, ‘외국인상담소나 공공기관’을 통한 구직비율은 미미하였다. 취업목적도 ‘남편 일자리의 불안전성’ 및 ‘저소득’이 39.5%, ‘자기발전 및 사회참여’ 18.6%, ‘자녀부양 및 교육 비용부족’은 11.6%, ‘본국송금’ 7%로 나타났다.
취업의 어려움 중에는 이들의 거주기간이 3년 이내가 많아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가장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취업 중 어려움으로는 ‘자녀 돌봄’이 52.6%, ‘시부모님 반대’가 47.4%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 중 97.1%는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사유로는 경제적인 이유와 사회적인 고립에서 벗어나고자하는 정서적인 측면도 존재하였다. 취업에 대한 가족들의 의견도 찬성이 47.5% 반대는 19.1%로 나타났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차원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진 결혼여성이민자 정책들이 이들이 처해있는 차별과 배제의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하고, 이들에게 실효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결혼이민여성들에게는 인적자원 개발프로그램 개발(우리사회가 요구하는 직업능력, 자격확보를 위한 관심과 지원), 구직을 돕는 사회적 창구필요, 셋째로는 취업관련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노동상담창구의 개설이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사회적 노동은 시민권을 확보하기 위한 출발점이며 사회적응을 위한 토로이고 사회참여의 장으로 가용노동능력을 수용할 수 있는 사회적 정책이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원주시민연대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11월 20일(목) 오후2시 원주시민연대 강당에서「여성결혼이민자의 일에 대한 경험과 비전」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는 유은주(상지대학교 교양학부 여성학 강사)강사의 주제발표와 김은영(원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최제인(횡성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온여정(결혼이민여성,중국) 조슬린(결혼이민여성,필리핀)씨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히로꼬(결혼이민여성)씨가 여성 결혼이민자로서 자신의 일에 대한 경험을 담은 다큐멘터리 「이 땅에 살기 위하여」도 상영된다.
관련자료집음 홈페이지 참조
    ※ 인터뷰 유은주 010-5373-1759 상지대학교 교양학부 여성학 강사 / 한림대 박사학위과정 / 원주시민연대 회원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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