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0719보도자료]관내 학생대상 성적 수치짐 유발하는 교복검사, 엄단해야2021-07-19 14:49
작성자 Level 10

성명서 발표 보도자료


학생인권 무시하고, 성적 수치심 유발하는 교복검사, 엄단해야

원주시민연대 원주시 일산로 73 2F T 033. 766. 1366 www.wjngo.or.kr

보도자료 7.19 분량1P 담당 안수정 사무국장 010-7564-1010

학생인권을 침해하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한 시대착오적인 교복검사

강원도교육청은 특별감사를 통한 진상조사 및 재발방지책 마련해야

심리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해야

 

○…강원영서학교인권교육연구회, 원주시민연대, 원주인권상담센터는 19일 원주 S사립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인권침해사건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강원도교육청에 특별감사를 통한 진상조사 및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21세기의 시대착오적 교복 검사 행태를 규탄한다.

 

○…최근 언론에 강원도 원주의 한 사립여고에서 행해진 교원들의 학생교복검사에 관한 고발 기사가 보도되었고, 기사에 따르면 원주 사립 S여고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의자 위로 올라가게 하여 복장 검사를 실시했다. 속바지를 입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치마를 들추었으며 이로 인해 학생들은 심각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호소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강원도교육청에서는 최근 몇 년간 인권 감수성과 민주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쳐 왔는데 S여고의 행태는 도교육청의 교육 정책과도 동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반인권적이고 반민주적이며, 반시대적인 생활지도 방법으로 이러한 일들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음에도 학교 밖으로 드러나지 않고 은폐되어 왔다는 사실이 더욱 놀라울 따름이다.

 

○…우리는 관내에서 일어난 이 사태에 주목하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학생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킨 학교장은 학생, 학부모, 시민 모두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

-강원도교육청은 부정의에 맞서 용기를 낸 제보자를 적극 보호하고, 심리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심리프로그램을 운영하라.

-강원도교육청 반인권, 반민주주의적 생활지도로 물의를 일으킨 S여고를 대상으로 학교

운영 전반에 관한 특별 감사를 실시하라.

-우리는 해당 학교가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면 모든 시민들의

힘을 모아 학교 및 재단을 대상으로 싸워나갈 것이다.

 

2021719

강원영서학교인권교육연구회 / 원주시민연대 / 원주인권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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