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경 대표 wjngo@hanmail.net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 단체를 사랑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와 정권교체로 대단히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리 단체는 회원님들과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우리단체가 그동안 주력해 왔던 평화통일 교육사업도 원주를 비롯 춘천, 강릉 속초, 그리고 군단위 지역의 학교를 방문하여 196개 학급, 4,820명에게 통일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평화통일사업을 준비하기 위하여 <통일강사 양성교육>, <통일강사직무교육>을 실시하였고,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을 대상으로 <DMZ체험학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직도 정전체제에 머물러 있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종전선언 평화캠페인을 일년내내 하였고, <제6회 통일과 강원도의 잠재력>과 신규사업으로 <청소년 평화통일 대화마당>을 실시 평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시민 인권을 지키고 증진하기 위하여 <제2회 인권포럼>을 개최하였고, 원주지역의 전쟁전후 민간인 집단학살 사건의 이른바 ‘과거사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사업과 <한국전쟁 전후 우리지역 민간인 집단 희생자 증언 채록> 및 <보고서 발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단체가 중심이 되어 2015년에 건립된 원주평화의 소녀상, 원주시 공공조형물 2호를 기념하고 전파하는 <찾아가는 평화의 소녀상 교육사업>을 92학급 2,3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고, <강사연구모임>, <75차 월례 수요집회>, <평화의 소녀상 제막 7주년 기념 시민문화제>, <시화전>, <닥종이 인형전시회>을 갖었습니다.

이외에도 <제27회 원주인권영화제>, <세계인권선언문 읽기 캠페인 및 유트브 제작>, <제6회 원주인권학교>을 진행하여 인권 의식을 확산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이외에도 <5.18민중항쟁 42주년 기념, 사진전, 토론회>, <회지 발행>, <나는 걷는다, 길 모임>등이 진행되었고, 웹을 활용한 SNS 홍보 등으로 제반 사업을 적극적으로 이뤄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회원님들의 관심과 지지와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하였고, 올해도 회원들과 함께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원주시민연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정권이 바뀌고 모든 것이 어려운 환경임이지만 우리는 결코 과거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단체가 올바르게 전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