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병우컬럼]원주시민연대 모든 회원들이 피할 수 없는 소명2017-12-01 18:45
작성자 Level 10

원주시민연대 모든 회원들이 피할 수 없는 소명
  이병우 운영위원장, 가톨릭농민회 감사  bwl7070@naver.com

어느덧 겨울의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1월28일 총회에서 2016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여 힘찬 도약을 결의했습니다. 2015년에는 많은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여러 가지 일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그 중에서도 위안부 할머니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원주에 건립하여 일본정부의 반성과 진실한 사죄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역사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뜻 깊은 일이었습니다. 특히 이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보수와 진보가 함께 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깨고 처음부터 끝가지 인내심을 작고 성공을 이끈 것은 향후 시민연대사업을 전개함에 있어서 좋은 계기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연초부터 대통령, 대기업, 통장들까지 나서서 원샷법 등의 법안통과를 위해 1,000만 서명운동이니 하면서 서명을 받으러 다니고 있고, 보수언론들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양 여론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화와 타협보다는 아집과 불통을 선택했습니다.

우리는 불합리한 제도와 악법을 저지하고 바꾸는 일에 함께 해야 합니다.
-진정한 사과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합의한 한․일 위안부 협상 무효화 활동
-친일과 독재의 약점을 은폐하기위한 국정교과서 강행 저지 활동
-세월호 진상규명 활동
-노동자들의 숨통을 조이는 4대 노동악법 저지활동
-농민생존권(한중FTA, TPP, 쌀 수입개방) 지원 협력 활동

우리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2015년 11월14일 백남기(70세) 농민이 쌀수입개방 중단을 비롯한 농민생존권 대책을 요구하는 민중총궐기 집회 중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아직도(85일째) 서울대학병원에서 사경을 헤메고 있습니다.
대한민국헌법 제21조 1항은 “모든 국민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병원밖에는 경찰청장 파면과 대통령 사과를 요구하며 농성을 하고 있는데 아무런 대답이 없습니다. 국가란 무엇이며 국민은 누구란 말입니까? 국가의 구성원인 국민의 생명을 우습게 아는 정부, 이 정권 하에서 얼마나 많은 소중한 생명들이 사라져야 합니까?

국민이 없으면 국가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계절의 봄은 때가 되면 찾아오지만 우리가 갈망하고 염원하는 마음속의 새 봄은 우리 스스로 준비하고 만들어 갈 때 가까이 올 것입니다.

- 침묵과 무관심이야 말로 민주주의의 최대의 적입니다.
- 선거권자․투표권자인 우리, 4월 총선에서 심판하고 승리 합시다.
- 국민을 섬기는 아름다운 정치, 우리가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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