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원자칼럼]나의 촛불행동, 침묵을 깨고 상식적인 나라를 만들기 위한 노력2017-12-01 18:55
작성자 Level 10


나의 촛불행동, 침묵을 깨고 상식적인 나라를 만들기 위한 노력

이원자 원주시민연대 자문위원, 원주인권네트워크 운영위원 pozool@daum.net

원주 여성 민우회에서 가정폭력상담원으로 일하면서 시민연대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의 학습을 돌봐주고 있습니다. 

촛불에 참여하게 된 것은 나의 작은 바램이 행동으로 보태어 졌을 때 큰 힘이 되어 비상식적인 나라가 상식적인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란 희망 때문이었습니다. 광화문에 집회에 갔을때 첫눈이 내리며 눈보라가 치고 비도 가끔 오는 굳은 날씨었습니다. 하지만 모여든 사람들의 모습은 참 평화롭고 행복해 보였으며 질서가 있었고 서로가 서로를 마음으로 존중하는 모습이었고, 작은 촛불이 모여 커다란 파도를 일으켰습니다.

이번 촛불을 계기로 바뀌어야 하는 부분은 ‘침묵하면 아무것도 변화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직장이 그렇듯이 입사를 하면 ‘업무 중에 알게된 비밀은 누설하지 않는다.’는 서약서를 쓸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도 없어졌으면 좋겟습니다.

원주 집회 때 메모지에 누군가 써놓았던 ‘침묵하는 당신! 당신도 공법이다.’ 라는 메모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사회가 변화 한다면 사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다른 의견을 가졌더라고 불이익이 두려워서 침묵하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회원들이 일상에서 참여하는 생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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