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선경칼럼]원주평화의 소녀상 두돌에 부쳐2017-12-01 19:03
작성자 Level 10

원주평화의 소녀상 건립 두 돌에 부쳐

이선경 원주시민연대 대표 wjngo@hanmail.net

  “우리는 일제강점기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피맺힌 고통을 겪어야만 했던
  이 땅 여성들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인권이 존중되고 평화가 실현되는 사회를 바라는
  원주시민의 뜻을 모아 
  원주평화의 소녀상을 세웁니다.”

  광복 70년 분단 70년  2015년 8월 15일
  원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


두 돌이 되어갑니다. 원주평화의 소녀상을 세운 것은 일제 침략의 역사를 잊지 않고, 전쟁이 낳은 비극을 기억하자는 시민들의 의지를 모은 것입니다. 

전쟁은 아동, 여성을 비롯하여 이 땅 모든 사람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고통을 주었습니다. 평화가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 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며 깨닫고 있습니다. 

아직도 치유되지 못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뜻을 가슴에 새기며 우리는 침략국 일본의 철저한 사과와 국가배상, 재발방지 등을 요구합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를 지키는 일은 바로 나와 가족 그리고 형제를 지키는 일이며, 주권국의 국민으로서 마땅한 권리입니다.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원주시민들은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고, 이 땅에서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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