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선경컬럼]인권도시로 가는 첫걸음2017-12-01 18:32
작성자 Leve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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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권도시로 가는 첫걸음, 국가인권위원회 강원인권사무소 
원주유치운동을 추진하며

                            이선경 대표/ 강원도 인권증진위원회 위원 wjngo@hanmail.net

국가인권위 지역 사무소는 2005년 부산과 광주를 시작으로 2007년 대구사무소, 올 7월 대전사무소 설치까지 4곳에 설치됐지만 강원사무소는 2008년 원주시민연대의 설치요구가 있었으나 지금까지 답보상태를 보여 왔습니다.

지금도 강원도와 원주시민들은 인권 피해 구제를 위해 서울의 국가 인권위까지 가야 되면서 200여 만명의 지역민과 주요 피진정기관에 수용된 시민이 상대적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인권의 형평성 차원에서도 강원사무소는 설치되어야 합니다. 강원사무소가 설치돼 있지 않아 잠재적 인권 피해를 참아야 하는 상황이 강제되고 있다고 유추될 수 있는 만큼 사무소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겠습니다.

특히 강원사무소를 유치할 원주는 오랫동안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노력해 온 지역이기도 합니다. 2002년 막가파 청소년살인사건이 2008년 대법원의 무죄 및  국가배상판결투쟁의 승리로 이 사건을 계기로 전국 경찰서에 청소년인권상담센터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원주는 18년 동안 인권영화제, 월례인권상담이 진행되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며, 지난해에는 귀래사랑의집사건공동대책위활동을 통해 시설인권문제를 전국에 알리는 활동을 해온 바 있습니다. 

따라서 강원도에서 시민 인권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원주를 거점으로 국가인권위원회 강원사무소가 설치되면 강원도 전역의 도민들에게 인권증진을 위해 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아직도 인권침해 속에 고통 받는 많은 도민들과 시민들이 있습니다. 
강원도가 인권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권사무소의 유치에 힘을 모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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