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김금주컬럼] 나의 평양 방문 이야기 -2018 한반도평화와 번영을 위한 세계동포기업인 평양대회 참여2018-12-04 11: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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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반도평화와 번영을 위한 세계동포기업인 평양대회 참여

 

나의 평양방문 이야기

 

김금주 운영위원 지원산업대표 gumnue@hanmail.net

 

20191115일 인천공항에서 육로가 아닌 중국 심양으로 비행기를 타고 평양으로 향하였다. 중국 심양 공항에서 대북제재 때문에 환승을 할 수가 없고 밖으로 나와 다시 티켓팅을 하고 들어가야만 했다. 사소한 것 조차도 재제를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드디어 평양행 고려항공을 타고 평양으로 출발, 북측 여승무원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기내에서 주는 햄버거와 단물(사이다)을 먹었다. 심양에서 평양까지 45분 비행을 하고 드디어 평양 땅에 내려섰을 때 눈물이 났다. 이것이 통일의 염원인가 보다.

 

북측 공무원들의 환대와 북측 기자들과 방송국까지 공항에는 연예인 반기듯이 바글바글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괜히 연예인이 된듯한 느낌마져 들었다. 인천 공항에서 97명이 출발 할 때는 누가 누군지 모르고 비행기를 타고 갔지만 평양에 도착하면서 서로서로 인사하며 말을 건내고 명함을 주고받으니 유명하고 유능한 분들이 많이도 오셨다.

 

북측에서 준비한 버스 4대를 서로 나누어 타고 평양시내로 출발 북측 공무원의 평양자랑과 환영인사를 들으면서 긴장감을 가지고 갔다.

 

내가 바라본 평양은 깨끗하고 잘 정돈된 도시이며 업무분장이 조직적으로 잘되어 있다는 느낌이었다.

 

버스 정류장의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자건거를 타고 지나 다니는 사람들, 평양시내에 다니는 택시들, 또 상당히 많이 보이는 승용차들, 내가 생각한 평양의 모습이 아니었다. 중국의 한적한 시골 마을 같은 느낌이었다.

 

북측은 아주 조금한 구멍가게조차도 나라에서 운영하고 있었다. 난 조금이나마 자본주의 경제가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아직은 아니었다. 단 농산물은 장마당에서만 서로 사고팔고가 가능하고 하물며 미용실, 과일가게조차도 나라에서 운영하고 그 기술자들은 무상으로 교육시켜, 각각의 장소에 파견을 하고 급여를 받고 있었다. 급여수준은 70달러에서 100달러정도 된다고 하였다.

 

우리 단체는 해외동포 해외기업인 평양 대회를 개최하러 평양을 방문 한 것이었다. 북측은 평양대회와 더불어 투자유치계획을 상세히 설명하는 자리까지 마련되었다. 북측은 대북제재가 조속히 풀려 해외 투자를 받아 경제를 회복하고 발전하기를 염원하는 마음이 너무도 간절하였다.

 

난방도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발전소가 없어 전기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생산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이 안 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애써 홍보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깝기도 하였다. 북측 사람들은 본인들이 받고 있는 봉급으로 나름의 생활을 하면서 여가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종전선언과 더불어 대북제재 해결과 조속히 비핵화와 더불어 한반도의 안정과 서로에 대한 믿음, 공통의 상호신뢰 할 수 있는 공통법을 얼른 만들어 투자도 활성 하면 남과 북이 경제 발전과 통일로 가는 길이 하루 빨리 다가 오리라 생각한다.

 

이번 방북으로 북측에 대한 오해와 두려움을 버릴 수가 있었으며 여기 또한 우리 민족이 살고 있는 터전이구나 라는 생각에 기뻤다.

 

함께할 수 있는 그날까지, 다시 만날 그날까지,

통일이 오는 그날까지, 통일이여 어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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