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변창수컬럼]“청소년들이 배낭메고 평양으로”2018-09-21 11:07:00
작성자

원주시 남북교류협력 조례제정과 관련하여

청소년들이 배낭메고 평양으로

변창수 회원, 현천고 교사 bchs9027@hanmail.net

 

횡성 둔내 공립형 대안고인 현천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역사교사 변창수 입니다.

먼저 원주시 남북교류협력 조례 제정을 위한 제2차 포럼 토론회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역사교사로서 학생들과 함께 하면서 남북교류와 통일에 관심이 있었고, 2005년 가을에는 평양을 12일 방문하여 당시 평양의 달라지고 있는 모습과 학생과 시민을 만나보고 오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 만난 그 사람들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만남을 통한 통일이 길이 이제 시작되고 있구나 생각했었습니다. 아마도 그때의 남북관련 정책이 우리 남쪽의 정권이 바뀌었다 할지라도 지속적으로 추진되었다면 지금 한반도 상황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생각하면 아쉬운 점이 너무 많습니다.

바야흐로 전쟁 없는 한반도, 촛불을 켜고 평창이 밝힌 한반도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의 새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원주시 남북교류협력 조례 제정은 당연한 것이라 봅니다. 물론 정부와 강원도와의 협력 속에서 이루어지겠지만 원주시가 해 나가야할 각 부분에 있어서의 교류 내용을 미리 세밀하게 준비해서 분위기와 환경이 조성되었을 때 곧바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게끔 조례와 시행규칙이 제정되어 적극적으로 뒷받침 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교육자로서, 또 짧은 일정이었지만 방북 경험자로서 원주시와 북쪽 자매결연도시가 맺어져 학생 간, 교사 간의 만남이 제일 먼저 이루어졌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남북의 평화·번영 그리고 통일은 거대한 것이 아닙니다. 만남 입니다. 만남을 통해 다양한 교류를 하면서 신뢰를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 만남의 장으로써 원주시가 교육 분야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뒷받침 해주었으면 합니다.

이 포럼을 통해 원주시 남북교류협력 조례와 시행규칙이 꼭 제정되어 앞으로 전개될 불가역적인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 가는데 든든한 초석이 되고, 원주시와 북쪽의 다양한 분야의 만남을 원활하게 추진 해주는 울타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원주 시민연대가 통일의 여정에 선봉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