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선경칼럼]대한민국인권상2017-12-01 18:10
작성자 Level 10


 

대한민국 인권상 

이선경  참여와 평화로 가는 원주시민연대 정책실장 wonju815@hanmail.net

원주시민연대가 올해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단체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상은 우리사회의 인권을 걱정하는 원주시민들이 받아야 마땅한 것으로 이 영광을 원주시민들에게 돌리고자 합니다. 

이번에 원주시민연대가 받게 되는 대한민국인권상은 2004년 전국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수여한 풀뿌리시민운동상에 이어 우리고장 원주를 전국적으로 민주주의를 사랑하고 시민운동이 활성화 되어 가는 도시로 우리원주를 새롭게 변모시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이러한 결실은 70년대 가톨릭의 반유신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이어 받은 원주민주청년회, 원주시민센터, 원주시민연대로 면면히 이어져 온 우리단체 17년간의 민주화운동의 전통과 역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원주시민연대는 권력과 타협하거나 결탁하지 않고 시민을 위해, 우리사회의 민주주의와 인권 향상 및 평화정착이라는 일념으로 부지런히 활동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이 길에는 회원님들과 우리단체를 진심으로 아끼고 지켜주시는 종교계지도자분들과 민주인사, 양심적인 시민들이 함께 하셨고 늘 곁에 있어 주셨습니다. 이 분들에게도 지면을 통해 감사한 말씀 전하고자합니다.

아울러 원주시민연대가 진행해 오고 있는 다양한 인권사업도 더 많은 청소년, 여성, 이민여성과 사회적 약자인 일반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더 가까이 가서 고민하고 함께하는 인권운동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원주시민연대가 추구하는 세상입니다.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며 어떠한 차별도 없이 법의 평등한 보호를 받을 권리를 가지며, 세계인권선언에 보장된 기본적인 자유는 지켜져야 합니다. 원주시민연대가 인권운동에 매진하는 이유는 권력의 이름으로, 때로는 우리의 무관심으로 이루어지는 인권탄압과 차별이 아직도 만연하기 때문입니다. ‘인류의 가장 아름다운 약속’인 세계인권선언이 태어난 지 60년, 이 뜻 깊은 상이 앞으로도 빛나도록 원주시민연대를 성원해 주시는 시민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줄 수 있도록 활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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